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미서부 캠핑카 여행2, 브라이스 캐년 깊숙히 하이킹 떠나는 딸들

달려라꼴찌 2014. 10. 6. 13:26

미서부 캠핑카 여행2, 브라이스 캐년 깊숙히 하이킹 떠나는 딸들

 

 

 

 


 

여기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미서부 캠핑카 여행 두번째 날 두번째 여정지입니다.

 

 

 

 


 

캠핑카 여행 두번째 날 오전에는 자이언 캐년 하이킹을 마치고,

브라이스 캐년으로 캠핑카는 또 끊임없이 달려갑니다.

 

 

 

 


 


캠핑카로 한 2-3시간 정도 달렸을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앞으로 17마일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이 다가오면서 또 하나의 캐년이 나오는데 이름하여 레드캐년(Red Canyion)...

레드 캐년이라고 이름 지어진 곳은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유타, 아리조나 지역에 몇군데 많이 있다고 합니다.

 

 

 

 


 

레드캐년 지역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 가족은 캠핑카에서 내려서 경치를 둘러보는데....

오... 꽤나 쌀쌀합니다.

게다가 바람도 꽤 많이 부는 것이....

이 때만해도 5월달 미서부 캠핑카 여행이라는 것이 얼마나 바람때문에 고생스러운 것인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었습니다.

모래 바람 실컷 맞았던 고생스러웠던 봄날의 미서부 여행의 전주곡이었던 셈이었습니다 ^^;;;;

 

 

 

 

 


 

쌀쌀한 날씨와 세찬 바람때문에 급기야는 잠바와 모자를 챙겨왔지만,

이역시도 오랫동안 밖에 있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다시 캠핑카 속으로..... ㅠㅠ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기압차로 인해 점심 밑반찬으로 준비한 김 봉지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신기합니다 ^^

 

 

 

 

 


 

김치, 깍두기......

 

 

 

 

얼큰한 무우국....

 

 

 

 


 

캠핑카 여행 이틀째, 점심식사는 이렇게 캠핑카 안에서 김치에 무우국으로 조촐하게 챙겨 먹었습니다.

그래도 여행중에 캠핑카 안에서 먹는거라 너무 맛있어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밥 한톨 남김없이 다 비웠답니다 ^^

 

 

 


 

 


맛나게 점심을 먹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이제 다시 브라이스 캐년지역으로 캠핑카는 출발합니다.

 

 

 


 

드디어 브라이스캐년 지역입니다.

 

 

 


 

도로를 따라 여관도 많고....

 

 

 


 

캠핑장도 있습니다.

 

 

 


 

 


 

 

야호!! 여기는 브라이스 캐년입니다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 입장하여 제일먼저 찾아간 곳은......

 

 

 


 


브라이스캐년 전체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브라스스 포인트였습니다.

 

 

 

 

 


자 한번 가볼까요?

그런데 역시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5월의 사막 기후는 낮에는 굉장히 더울 것이라 예상하고 반바지 위주로 준비햇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춥더군요. 거의 우리나라 꽃샘추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ㅠㅠ

 

 

 

 


 

그러나 이 모든 추위와 모래바람에도 우리가 즐거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브라이스 캐년의 이 아름다운 모습들 때문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솓아오른 촛대 모양의 조각상들은 마치 가우디의 작품인듯 너무나 신비롭고 경외스럽습니다.

 

 

 


 


이건 머... 아무리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래도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습니다.

 

 

 

 

 

얘들아 저 끝까지 한번 다녀와보자 ^^

 

 

 


 




바람이 좀 분것이 흠이지만 정말 브라이스 캐년의 경치는 끝내줬습니다

 

 

 

 

 

 


 

바람이 거의 칼바람 수준이었습니다.

햇빛은 강렬해서 챙이 있는 모자를 안쓸수가 없었는데,

바람이 워낙 차고 매서우니 모자가 날릴것 같아 후드 모자까지 겹으로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우, 바람이 너무 분다 캠핑카로 돌아가자!!

캠핑카로 돌아간다니까 신난 딸래미들...

아무리 경치가 좋고 뷰가 좋아도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면서 오랫동안 감상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딸래미들은 바람이 너무 매섭고 추워서 빨리 캠핑카로 돌아가서 몸을 녹이고 싶은 생각밖에 없어 보입니다.

 

 

 


 


캠핑카로 돌아와 잠시 몸을 녹인 후, 우리가 찾아간 곳은 브라이스 캐년 선셋포인트였습니다.

 

 

 


 


 

선셋포인트에서 브라이스 캐년 저 깊숙한 곳으로 하이킹을 해보려고 합니다.

 

 


 

 


자, 이제 브라이스 캐년 깊숙한 곳으로 하이킹을 떠납니다

 

 

 


아빠, 안녕... 잘 다녀올께~

 

 


 

브라이스 캐년 깊숙한 곳으로 하이킹 떠나는 딸 아이들...

마치 헨젤과 그레텔 동화속 나라로 떠나는 모습 같습니다 ^^ 

 

 

 

 

 


 



 

그래도 브라이스 포인트에 비해서 이 곳 선셋포인트 아래는 바람이 덜 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아빠의 역할은 역시나 사진사^^

 

 

 

 


그렇게 브라이스캐년 저 밑 깊숙히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왔습니다.

 

미서부 캠핑카 여행 두번째날....

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캐년 두군데를 돌아보고 하이킹을 즐긴후 어느덧 이제 날이 어둑해져서

파월호수 부근의 캠핑장으로 부지런히 떠나야 합니다.

자이언캐년까지는 날씨도 따듯하고 좋았는데, 브라이스 캐년의 칼바람을 맞으니 피곤이 밀려왔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이루어지는 캠핑카 여행의 단점은 늘 시간에 쫒겨서 너무나 바쁘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낮 시간 대부분의 시간은 길거리에서 운전하면서 보내는 것도 좀 아깝기도 했구요...

그래도 첫째도 둘째도 안전운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캠핑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