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하와이 가족 여행, 오아후 아울라니(Aulani) 디즈니 리조트 1

달려라꼴찌 2014. 3. 10. 07:35

하와이 가족 여행, 오아후 아울라니(Aulani) 디즈니 리조트 1

물놀이 즐기는 딸들의 표정만 봐도 행복합니다






엄마 없이 아빠와 딸들만 함께 했던 11일간의 하와이 여행...

7박 8일간의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섬 일주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여정지로 오아후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한 곳에 주로 머물기 위해 제가 선택했던 곳은

호놀루루에서 서쪽으로 약 20키로정도 외곽은로 떨어진 카폴라이에 있는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였습니다.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는 디즈니에서 직접 운영하는 하와이의 유일한 리조트 호텔로서 

워터파크와 프라이빗 해변을 끼고 있어서 제가 수년전부터 눈여겨 보던 리조트입니다.

그러나 워터파크와 해변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도 좋지만, 제가 이 곳 디즈니 아울라니 리조트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디즈니답게 아이들을 위한 유스 액티비티(youth activities)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디즈니 특유의 키즈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하와이 크루즈를 마치고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 정도로 너무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객실도 미쳐 준비 안되어 입실이 힘들겠구나 결국 짐은 프런트에 맡기고 물놀이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른 아침 시각에도 준비된 객실들이 많이 있어서 곧바로 객실에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액실에서 바라본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 전경입니다 ^^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 첵인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워터파크로 달려가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 첵인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다름아닌 아이들을 위한 키즈스쿨인 아운티스 비치 하우스(Aunty's Beach House)에 다현이와 서현이를 등록하는 일이었습니다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디즈니 리조트에 온 가장 이유는 워터파크가 아닌 바로 이 디즈니 특유의 키즈 프로그램들을 실컷 즐기러 온거였으니까요^^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의 키즈 스쿨에 등록을 마친후에야 비로소 우리들은 마음놓고 

리조트의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를 할때 표정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다현이는 이번 하와이 여행 중 처음으로 물에 몸을 담가보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

다현이는 그동안 왼쪽 엄지 발가락 상처가 완전하게 아물었다는 확신이 없어서 물에 들어가기가 조금 꺼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와, 역시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곳이라 야생의 스노클링보다 훨씬 더 현란하고 예쁜 물고기들이 많습니다 ^^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는 물론 이렇게 프라이빗 비치도 있습니다 ^^






역시 아이들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보다는 해변에서 모래장난 하는 것을 더 좋아라 합니다 ^^









삼각대와 리모콘을 이용해서 아빠와 딸들이 가족 사진 찰칵 찰칵 ^^









하와이 여행에서 딸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음식은 우리로 치면 팥빙수와 비슷한 쉐이브 아이스였습니다 ^^









워터파크 중간중간에는 수영장 풀도 몇군데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안경과 구명조끼를 챙겨온 덕분에 물 속에 머리를 박고 수영하는 아이들 모습이 귀엽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 할때가 표정이 제일 좋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








수영장 주변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풀파티도 진행됩니다.

그러나 다현이 서현이는 이런 광경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유치하다고 딴데로 가네요^^;;





 

하와이 여행 중 처음으로 물에 몸을 담가본 다현이는 특히 스노클링을 더 해보고 싶어합니다.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에서 대여받는 스노클링 장비는 아무래도 정교하지 못한 것 같아서

부랴부랴 스노클링 고글을 객실에서 챙겨와서 아이들에세 씌워주었습니다.








돌고래 모양의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하는 둘째 딸 서현이의 모습은 영락없는 아기 돌고래입니다 ^^






 

아무래도 다현이는 스노클링을 하면서 본 산호바닷속 화려한 물고기들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







서현이는 스노클링 바닷물이 너무 차갑다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수영장을 더 좋아합니다 ^^













2인용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딸아이들을 연사로 촬영해보았습니다.

무겁지만 셔터스피드와 반응이 탁월한 DSLR 카메라와 렌즈들을 챙겨오길 역시 잘했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을 보니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아빠의 마음도 참 행복합니다 ^^  







워터파크면 어디든지 있는 유수풀 후름라이드도 물론 있습니다.

깊이가 서현이 키보다 깊은 곳이 좀 있기에 다현이가 서현이를 업고 다닙니다.

그래도 다현이는 전혀 힘들거나 하는 표정이 아닙니다.







자식들.... 평소에도 이렇게 우애가 깊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아!! ^^








아울라니 (Aulani) 디즈니 리조트 체크인 첫째날...

비록 아빠는 사진사 찍새로서 무거운 렌즈며 카메라를 이고지고 다니며 딸 아이들을 찍기 바빴지만, 

이렇게 물놀이를 즐기는 딸들의 표정만 봐도 절로 행복해져 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