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치아들은 치아교정 치료가 안됩니다
치아교정 치료라고 하는것은 뼈 속에 심겨져있는 치아에 적절한 힘을 주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뼈를 만들고 없애는 세포들도 중요하고 너무 세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양의 힘과 지속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치아들을 전부 치아교정 치료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치아들은 치아교정 치료가 안됩니다.
역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치아교정이 안되는 치아는 없다고 보면 무방합니다. ^^
1. 골유착(ankylosis)이 된 치아, 또는 임플란트
치아는 치아를 싸고 있는 잇몸뼈와 직접 붙어있지 않고,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라고 하는 구조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치아교정력을 주게 되면 이 치주인대에 존재하는 세포가
치아가 움직이는 방향으로는 뼈를 녹이고, 치아가 지나온 자리에는 뼈를 생성함으로써 치아가 움직이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가끔 치주인대의 개입 없이 치아와 뼈가 직접 붙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치아를 골유착 (Ankylosis)이라고 부릅니다.
Ankylosis가 되어있는 치아는 임플란트(implant) 와 같이 뼈와 직접 견고하게 붙어 있어서
제 아무리 치아교정력을 주어도 절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런 치아들은 어렸을 때 어딘가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던 치아라든지 유치가 너무 오랫동안 남아있는 경우에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골유착(Ankylosis) 되어있는 치아는 위 그림처럼 옆 치아들과 비교해서 교합 레벨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치아교정 치료를 하기 전에 Ankylosis가 의심이 되어 진다면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고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2. 치아를 뽑은지 너무 오래되어 잇몸뼈가 위축된 경우
영구치가 빠졌는데 비어있는채로 너무 오래 남겨놓게 되면 뿌리가 없는 부위의 잇몸뼈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 폭이 너무 좁아져 버렸다면 이 공간으로의 치아 이동도 어렵게 됩니다.
치아를 발치한지 오래되어 잇몸뼈가 위축된 경우
3. 상악동이 처져 있는 치아
가끔은 위턱뼈 안쪽에 있는 상악동이 밑으로 쳐져 내려와서 잇몸뼈 아래까지 위치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치아교정 치료가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아래로 축 쳐진 상악동
이처럼 단순하게 눈으로 보니 공간이 있으니까 치아교정으로 치아를 움직일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가끔은 이런 난관에 부딪힐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위 세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치아교정이 안되는 치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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