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치료

5살 아이에게 배워보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 (치과의사가 직접 알려주는 올바른 칫솔질 캠패인)

달려라꼴찌 2011. 6. 1. 07:30

5살 아이에게 배워보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 (치과의사가 직접 알려주는 올바른 칫솔질 캠패인)


어린이의 충치는 주로 치아와 치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치아사이의 칫솔질이 잘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어른들이라고 하더라도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치아사이의 치태나 플라그를 평생토록 단 한번도 닦아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실은 매우 불결한 상태입니다. ㅡ.ㅡ;;; 

평생 단 한번도 닦여본적이 없는 치아와 치아 사이... 

이쯤되면 잇몸질환 풍치로 고생하지 않았던 것이 정말 하느님이 보우하사 천우신조 아니었을까요? ㅡ.ㅡ;;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 또한 많은데,

잇몸질환으로 이미 상당부분 치조골 파괴가 진행된 경우가 아니라면 치실 사용으로 절대 치아가 벌어지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이렇듯 치실만 잘 사용하여도 충치나 잇몸질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수차례 언급하였지만,

막상 치실을 실천하고자 할때 그 사용법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어금니 부위는 치실이 닿지도 않는다면서 말이죠 ㅡ.ㅡ;;;




치실 사용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위 사진처럼 손잡이가 달린 치실은 어떨까요?

이것은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잡이가 달린 치실은 5살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혼자서 치실질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치실질 후 느끼는 개운함과 시원함을 잘 알기 때문에 치실질에 대한 거부감도 없습니다.


자, 여기에 치실질 하는 5살짜리 제 딸 아이의 치실질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5살 어린 아이도 쉽고, 정확히, 꼼꼼히 할 수 있는 이런 치실사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치실은 보통 앞니부위부터 어금니 부위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처음엔 거울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손잡이 달린 치실은 거울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실은 치아의 면을 따라서 치아의 위아래로 슥삭~~슥삭 지나간다는 기분으로 하면 됩니다.

단, 치아를 톱질하듯이 치실을 옆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치아의 면을 따라서 위아래로 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치아와 치아 사이의 모든 공간을 이렇게 치실로 두세번 슥삭~ 슥삭 쓸어올리면서 

치아 사이의 남은 음식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합니다.





치실질 하는 5살 딸의 표정, 진지하지 않나요? ^^





반대쪽 어금니 부위도 슥삭슥삭~~





치실에 묻어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를 호기심 어린 눈동자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물론 고약한 냄새도 납니다만, 이런 행위를 함으로써 더 열심히 칫솔질을 해야겠다고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치실을 사용한다거나,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경우일수록 치실에 피도 묻어나오고 냄새도 더욱 고약한데,

치실사용의 횟수가 반복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깨끗해진 치아와 치아 사이 덕분에 이런 현상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자, 이젠 아랫니 앞쪽부터 치실질을 슥삭슥삭~~






아래 어금니 오른쪽, 왼쪽 치아사이사이도 슥삭슥삭 치실질~~ ^^






중간중간 치실에 묻어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를 바라보면서 칫솔질에 대한 경각심을 5살 어린 아이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 





식사를 모두 마치고 칫솔질 전후 어느때이건 치실질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단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치아 사이사이를 치실질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손잡이 달린 치실질이 주는 쾌감과 편의성 때문에 이렇게 만화영화를 보면서 치실질을 해도 됩니다. ^^;;;;



 



또 한번 치실에 묻어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를 감상하는 중, 킁킁 냄새도 맡아 보고.... ㅡ.ㅡ;;;;;





5살 어린 딸도 쉽게 꼼꼼히 잘하는 치실......참 쉽죠잉? ^^


치실, 어린이나 어른들 모두 칫솔질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적어도 하루 한번은 반드시 이렇게 치실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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