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앞니 임플란트, 몇개 심어야 할까?

달려라꼴찌 2009. 6. 29. 13:06

앞니 임플란트, 몇개 심어야 할까?

 

앞니는 음식을 자르는 기능을 한다고 해서 절치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러나 앞니들은 뿌리도 작고 약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교합력은 그리 세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니들이 있음으로 해서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인상을 주는데 더 큰 기능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합력이 그리 세지 않고, 미관상의 목적이 더 크다는 앞니의 특성상,

앞니가 상실되었을때 경우에 따라서 반드시 상실된 갯수만큼 임플란트를 해 넣을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치아 2개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임플란트도 2개를 할 필요가 없는 뜻입니다.

 

 

 

다음 환자 분은 아래앞니 두개(빨간색원으로 표시)를 잇몸병인 풍치로 인해 발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화살표는 풍치로 인해 뿌리 끝자락까지 염증이 진행된 부위를 표시합니다.

노란색 선은 원래 건강한 치아들의 잇몸선을 표시합니다.

빨간색 선은 이 환자분의 현재 잇몸선 상태를 표시합니다.

대체적으로 잇몸뼈가 많이 주저내려 앉았지만, 특히 빨간색원으로 표시된 두개의 치아는 회생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발치를 결정합니다.

 

치아가 상실되었을때 전통적으로 많이하는 양옆의 치아를 깍아서 거는 방식의 브릿지라는 보철수복법을 적용시키기에는

이 환자분의 경우는 잇몸이 그다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쓸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환자분은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로 하고,

두개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는 한개만을 식립하여, 치아 두개을 만들어 넣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앞니는 교합력이 그다지 세지 않고 그저 보여지는 부분의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가능한 치료계획입니다.

 

 

 

 

 

 

 

치아는 두개를 상실하였지만, 임플란트는 한개를 식립하고 옆치아는 임플란트에 걸어서 가치(pontic)의 모양으로 보철하였습니다. 

앞니는 교합력이 그다지 세지 않고 그저 보여지는 부분의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가능한 치료계획입니다.

 

이처럼 앞니의 경우, 특히 아래 앞니의 경우 두개이상의 다수의 치아가 발치되었을때는

순수하게 근처의 몇개의 자연치아를 깍아서 전통적인 방식의 브릿지 치료법 보다는

이렇게 임플란트 갯수를 줄여서 임플란트에 전통적인 브릿지 방식을 적용하여 치료를 하는것이

첫째, 치료비용의 차이도 그리 많이 나지 않고,

둘째, 멀쩡한 자연치아를 깍는 희생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기에 임플란트 치료가 더 나은 경우입니다.

 

사람 몸속에는 되도록 사람이 만든 인위적인 손길들이 들어가있지 않을 수록,  

또 어쩔 수없이 손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그 흔적들의 수를 되도록이면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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