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 에 대한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위클리경향 823호 건강칼럼

사랑니는 골칫거리가 이닌 소중한  우리몸의 일부로서 임플란트 못지 않은 자가치아이식의 좋은 재료로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치아가 결손될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약을 위한 줄기세포 또는 보험과 같은 존재입니다.

 

 

[헬스포인트]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

2009 05/05   위클리경향 823호

어금니에 문제가 생겨 치아를 뽑은 경우,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랑니를 이식할 수 있다. 이를 자가치아이식술이라고 한다. 치주인대는 치아를 지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가치아이식은 치주인대가 건전하여 치주질환이 없는 치아라면, 치아를 뽑는 것과 동시에 다시 심어도 문제가 없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치주인대는 이를 뽑은 지 30분 이상 경과하면 괴사하기 때문에, 30분 이내에 치아를 뽑은 자리에 심어야 살 수 있다.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술은 임플란트와 달리 치주인대가 있기 때문에 치주인대의 기능을 고루 갖추었다는 데 장점이 있다. 치주인대는 음식을 씹을 때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자가치아이식한 사랑니는 임플란트와 달리 음식을 씹을 때 울림 현상이 없다. 또 치주인대는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하는데 자가치아이식한 사랑니는 치주질환이 번진다 하더라도 그 진행 속도가 임플란트에 비해 현저히 느리다. 치주인대가 없는 치과 임플란트에 비해 자가치아이식한 사랑니는 씹는 감각을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고, 치주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스켈링, 잇몸 치료, 잇몸 수술 등 치주질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게다가 치과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있다. 자가치아이식 수술이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랑니 치주인대가 건전하고, 사랑니를 뽑을 수 있어야 하며, 사랑니를 이식하려는 부위에 질환이 없어야 할 수 있다. 더 예지력 높은 자가치아이식을 위해서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시술 가능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자가치아이식술을 하려면 먼저 치과 방사선 사진, 모형 등과 더불어 임상진단으로 사랑니와 뽑은 치아와 적합도, 사랑니의 치근단 완성 형태, 치주인대의 양 등을 검사해야 한다. 시술 전 검사에서 자가치아이식이 가능할지라도, 실제 수술상황에서는 부적절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가치아이식 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류성용<뉴연세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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