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조각도 나눠먹는 자매간 우애

 

나의 사랑과 귀여움을 듬뿍 받고 있는 둘째 서현이입니다.

성향이 액티브하여 낙천적이고 살가운 것이 나를 제일 많이 닮아서인지 자꾸 이놈한테 눈길이 갑니다.

서현이가 너무 살갑고 애교도 많고 이쁜짓만 골라 하니 아이가 이렇게 이쁜거구나 해서 엄마는 세째를 더 낳고 싶은 욕심이 생길정도입니다.

 

아빠 : 맛있어?

서현 : 응...

아빠 ; 아빠 최고??? ( 난 이렇게 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

서현 : 아빠 최고..

서현 : 웅얼웅얼....강아지 어디갔지???

엄마 : 강아지 집에 갔나봐.....

 

부활절 달걀 모양의 쿠키를 참 맛나게도 먹습니다.

이놈은 자기가 좋아라하는 음식에 대한 식탐이 많아서 왠만해선 남에게 양보를 결코 안하는데,

언니인 다현이에게는 쿠키 한조각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언니에게 준 쿠키 조각이 너무 작아 안습이네요... ^^

그래도 착한 다현이 언니는 맛나게 감사히 서현이가 주는 쿠키 조각을 잘도 받아 신나게 먹습니다.

 

그래도 이놈들이 형제라고, 자매라고 우애가 있긴 한가봅니다.

자매간 우애의 현장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