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콧대가 높다면 돌출입 치아교정 신중해야

달려라꼴찌 2011. 12. 26. 12:17

콧대가 높다면 돌출입 치아교정 신중해야







       


치아교정 위한 치료계획을 세울 때 치과의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코와 턱의 위치입니다.

치아교정 치료를 해서 최종적인 입술의 위치를 잡을 때 코와 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돌출입 진단을 해보았을 때, 정말 입 자체가 튀어나와있는 경우도 많지만, 

가끔은 돌출되어있는 정도는 미약하거나 정상 범주이지만, 코가 너무 낮아서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 나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향후 코의 성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자라는 지를 알고 있어야 

치아교정 치료시에 입술의 위치를 결정할 수가 있습니다.




 

 

코는 여성의 경우 보통 16세까지 성장을 많이 하며 18세에서 20세 중후반까지도 적은 양이나마 성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골격 패턴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straight한 코를 가지고 있으며 

주걱턱과 같은 3급 골격 패턴의 환자들은 오목한 콧대를, 

무턱이나 돌출 등의 2급 환자에서는 상당히 콧대가 올라가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코의 끝부분은 전하방으로 성장을 하며 성장량을 보면 윗턱뼈의 성장보다 코의 성장이 25% 정도 많습니다.



치아 교정치료 할 때 이런 코의 성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환자는 돌출입 때문에 치아교정치료를 시작하였고, 치료전 나이는 12세 였다고 합니다.

음...서양인의 기준에서 봤을때는 이 정도면 돌출입이라고 보나 봅니다. ㅡ.ㅡ;;;


 



 

치아교정 치료후 사진에서 보면 입이 많이 들어갔고 코의 길이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때가 14세라고 합니다.

이때까지의 치아교정 치료결과는 매우 훌륭한듯 보입니다.



 

 

그러나 6년뒤 20세 때 사진을 보면 뒤늦은 코의 성장으로 인해  입이 너무 합죽하게 들어가 보이는 결과를 보입니다.

이젠 나이에 비해 너무 늙어보입니다. ㅠㅠ

이처럼 코의 성장이 한 환자의 치료결과를 바꿔 놓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서 위와 같은 성장 양상을 보이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나타날수 있는 확률도 있으므로 

발치를 하고 치아교정 할 때에는 항상 코에 대한 것까지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치아교정 치료를 받으면서 코수술까지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순서는... 

치아교정 치료가 종료된 후의 입술 위치에 맞추어 코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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