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치과칼럼

치아에 금이 갔다고 하는데 꼭 씌워야 하나요?

달려라꼴찌 2008. 7. 26. 12:3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칼럼입니다.

 
 
Q: 치아가 금이 갔다고 하는데 꼭 씌워야 하나요?
 
A:
 
한국인들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매우 독특한 식이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른오징어나 땅콩 같은 견과류, 게요리, 심지어는 생쌀 등을 열심히 씹어대는 우리들의 모습을
서양인들의 시각에서는 여간 놀라운 모습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인들에게 특히 많이 유발되는 치과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금이가는 치아(crack tooth syndrome)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치아에 금이 간 것은 크랙(crack)이라 하여, 부러진것 (프렉쳐, fracture)와는 전혀 다른 상태입니다.
치아에 금이 간 것은 말그대로 부러지기 직전의 실금(crack)만 간 상태로 이것이 더 진행되면 부러지게(fracture) 됩니다.
만약 치아에 금이 간 치아만약 방사선 사진에 금이 간것이 보일정도이면,
이때는 이미 그것은 금이 간것을 넘어서 부러진 것(fracture) 이므로 발치를 해야 합니다.
 
음식물을 씹게 되면, 치아에 생긴 금(crack)이 미세하게 벌어지기때문에 씹을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크랙치아의 초기증상은 시작됩니다.
따라서 금이 간치아는 치아가 미세하게 벌어져 쪼개지려는 성질을 막기위해서는
완전히 덮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금이간 치아를 실금(crack line)을 삭제하고 떼우는 금이나, 아말감같은 치료를 하는 경우는
이러한 충전물이 오히려 일종의 쐐기작용을 하여 금이간 치아의 쪼개지려고 하거나
금(crack)이 벌어지려는 성질을 더욱 가속화할뿐이여,
이런경우는 치아가 발치로 가는 급행열차를 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치아에 금이 간것은 사기그릇이나 유리에 금이 간 것과 마찬가지로
결코 다시는 붙지 않고 계속 서서히 , 혹은 매우 빠른 급속도로 진행하여 결국 치아는 쪼개져서 발치하게 되기때문에,
숙련된 치과의사가 크랙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면 가능한한 빠른시간내에 크라운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원장 (gnathia@hanmail.net)
02-835-1028, 02-3676-3008, 031-8006-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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