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수술
옆으로 기울어 난 사랑니, 그리고 그 사랑니로 인해 충치가 심하게 먹은 사랑니 전방의 제2대구치...
오늘은 이런 제2대구치를 살리기 위해 후방의 누워있는 사랑니를 발치하는 수술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누워있는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후 열어 젖힌후, 사랑니가 노출되어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사랑니 주변의 뼈를 삭제하는 것은 물론,
사랑니 역시 몇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조각조각 발치하는 고난이도의 수술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니발치 수술후에는 합병증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3차원 CT 촬영은 필수적입니다.
CT 촬영 결과 사랑니와 하치조신경관과의 거리는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사랑니 주변의 잇몸을 절개하여 박리하여 사랑니를 확연하게 노출시킵니다.
그리고 사랑니가 빠져나올 충분한 공간 형성을 위해 사랑니 주변의 뼈를 삭제한 후,
이 사랑니는 두개의 조각으로 쪼개어 분리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발치용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사랑니 사이를 벌려서 두개로 쪼개어 분리시킵니다.
두개로 분리된 사랑니 조각들이 순차적으로 발치되고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완료된 사랑니입니다.
사랑니를 두개로 분리 쪼개서 발치하였으므로 사랑니의 가랑이(furcation) 사이로 2등분되어 있습니다.
사랑니는 잘만 나 있다면 굳이 뽑지 않고 내 몸안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귀한 존재일 수 있지만,
사랑니가 잘 못나서 주변 치아에 해로운 역할을 하는 경우라면 되도록 이른 시기에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옆으로 누워서 잘못 난 사랑니는 앞쪽의 제2대구치에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의 이런 수술 발치는 되도록이면 어린 나이에 할수록 좋고 ,
합병증 우려없이 안전하게 사랑니를 뽑을 수 있는 최고 적령기는 2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하악의 사랑니 발치 수술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W4tsxxJEQ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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