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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건강수첩 : 껌과 치아건강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달려라꼴찌 2014. 9. 11. 13:58

YTN 건강수첩 : 껌과 치아건강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껌"에 대한 9월 1일 YTN 건강수첩 방송분입니다.



치과의사 류성용입니다.  

 

충치예방에 좋다는 자일리톨 껌, 금연껌, 입냄새를 가려준다는 껌 등등

각종 기능성을 강조한 여러종류의 껌들이 히트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껌이 과연 치아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걸까요?

 

자일리톨은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뮤탄스 박테리아균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어느정도는 충치예방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후 껌을 씹는 것으로 칫솔질이나 양치질을 대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껌의 단물만 빠져나갈 정도로 짦은 시간내에 씹고 뱉어버리는 경우는, 껌의 당분으로 인해 오히려 치아에 충치를 유발하기 쉬울 것이고,

그리고 대부분의 껌에 그렇듯이 당분이 다량 함유되었기 때문에 치아에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랫동안 껌을 씹으면 턱근육에 무리를 주어 턱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심지어는 턱의 저작근육을 강화시켜 사각턱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껌, 구강청정제, 은단 등은 극히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가릴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해줄수는 없습니다.

  

치과의사로서 껌은 그다지 좋은 식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물이 모두 빠져나간 후에도 조금 더 씹되 10분 정도의 적당한 시간을 두고 씹는 것이 좋겠고,

이런 경우라면 치아주위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나갈 수 있고, 껌을 씹게 되어 나오는 침샘을 자극시켜 주는 효과도 있어

침 안에 들어있는 각종 면역성분들에 의해 치아를 썩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은 줄 수는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