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위치 선정의 중요성, 치아 하나에도 해당된다

달려라꼴찌 2014. 6. 13. 07:44

위치 선정의 중요성, 치아 하나에도 해당된다






정상적인 영구치의 갯수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오른쪽 위,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왼쪽 아래 각각 한 부위에 7개씩, 총 28개입니다.

28개의 이러한 영구치아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모두 자기 나름대로의 순서를 지키면서 맹출을 하게 되고, 정확한 자기의 위치를 찾아서 자리잡게 됩니다.

마치 미리 지정된 주차구역에 자동차가 순서대로 착착 주차되듯이...

대문니 앞니, 측절치 앞니, 송곳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 순서로 착착 자리잡게 됩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치아들이 순서에 맞게 그리고 정해진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찾아 맹출 해야만 
위, 아래 치아들이 조화롭게 교합을 이룰 수 있으며, 
또한 심미적으로 보기에도 좋게 됩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 이런 자연의 섭리 순서를 무시하고 치아가 맹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잘못 주차를 한 셈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원래 자기 위치로 바로 잡을 수 있는지를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다행히 치아 뿌리의 위치가 겹쳐져 있지 않거나, 발치교정의 계획이 잡혀 있다면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잘못 위치된 치아를 원래의 정확한 순서로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순서를 바꾸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그냥 바뀐채로 지내거나 
치료도 그대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순서가 뒤바뀐 채로 치료를 끝내는 경우에는 심미적으로 약간 어색한 느낌을 줄수 있고, 
당연히 기능적으로도 완벽한 교합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필요하다면 크기의 조절이나 교합간섭을 피하기 위하여 치아를 삭제하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제일 좋은 것은 원래 제 위치에서 제대로 된 교합을 이루는 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PS) 비단 치아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위치의 선정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위치에서 사진을 찍은 경우에 이따금 원치 않은 굴욕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발견한 사진들인데, 
위치 선정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재미있어서 함께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