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7일차 - 가면 무도회의 고향 물의 도시 베네치아!!

달려라꼴찌 2013. 8. 6. 07:12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7일차 - 가면 무도회의 고향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니스 방문한 우리 가족, 베네치안 가면 만들기






오늘은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8일차로 12시 무렵즈음 물의 도시 베니스, 베네치아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 





비교적 늦은 시각에 베니스에 도착하므로 여유있게 늦잠을 자고 

아침식사는 역시 디즈니 크루즈 매직 9층에 있는 탑시더뷔페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쪼매난 서현이는 이제 혼자서도 팬케잌에 매이플 시럽을 잘도 발라먹습니다 ^^





역시나 육식위주인 아빠의 식단 ^^





베니스에 도착하려면 아직 두시간 정도 남았으므로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은  5층 오셔니어 클럽에서 놀다 옵니다.





오~!! 드디어 디즈니 크루즈 매직이 물의 도시 베니스!! 베네치아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날씨 또한 너무나 청명해서 우리 가족을 환영하는 듯 합니다.


저 멀리 앞쪽에 베니스의 랜드마크인 벨타워와 돌제의 궁전(Dolge’s palace)이 보입니다...

디즈니 크루즈 매직은 베니스에서 이틀을 정박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크루즈 매직이 캐날 델라 가우데카(Canale della Giudecca)를 따라 

물의 도시 베니스에 입항하는 과정을 크루즈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장면은 한장면 한장면이 화보더군요 ^^






베니스에서의 첫째날 포트 어드벤쳐는 산마르크 광장(St. Mark’s square) 돌제 궁전(Dolge’s palace) 방문과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우리가족 베네치안 마스크 만들기 ^^









야호~!! 여기는 가면 무도회의 고향 물의 도시 베니스!!






베니스의 크루즈 터미날은 굉장히 드넓더군요...





디즈니 크루즈 매직이 입항했던 캐날 델라 가우데카(Canale della Giudecca)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다시 거슬러 올라가 

돌제의 궁전(Dolge’s palace)로 향합니다. 







드디어 물의 도시 베니스 본토에 입성!!








듀칼레 궁전(Ducale palace)에서 산마르코 대성당을 배경으로 ^^










진실의 우체통 ^^





돌제 궁전(Dolge’s palace)과 듀칼레 궁전(Ducale palace)이 헷갈려서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같은 말이다 하더군요.









산마르코 광장 ^^








돌제 궁전(Dolge’s palace)과 산마르크 광장(St. Mark’s square)을 간단히 둘러본후 워터택시를 타고...







그랜드 캐날(Canal Grande)을 따라 베네시안 마스크숍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딱 다현이 스타일이더군요^^







물의 도시, 곤돌라의 도시 베니스 답게 광광객들을 싣고 여기저기 캐날을 유유자적 노저어 가는 곤돌라들도 많이 보입니다 ^^






서현이는 원터택시 안 그늘에서 그저 휴식을 ^^








그랜드 캐날에서 또다른 작은 캐날로 들어가면서 우리의 목적지가 다가옵니다.

베네시안 전통의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본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굉장히 흥분해 있습니다 ^^








배를 탄 아이들이 베네치아에서 제일 좋아하는 순간은 뭐니뭐니해도 다리 밑을 통과할때죠 ^^






드디어 전통의 베네시안 마스크숍이 위치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저 기념품샵에서 베네치안 마스크를 사줄 수도 있었지만,

되도록이면 베네시안 마스크의 제작과정을 직접 배워보고 또 직접 만들어도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포트 어드벤쳐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이역시 성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다 만들어진 마스크를 기념품숍에서 사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훨씬 더 정이 가고 좋아도 하더군요^^







조금만 더 가면 베네시안 마스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며 흥분한 아이들은 제일 앞장 서서 현지 가이드를 졸졸졸 따라갑니다 ^^








다리위 왼편 골목을 들어가니 그 골목길에는 가면무도회의 원조 베니스의 명물, 베네시안 마스크 숍들 줄을 지어 있었습니다 ^^

아이들은 그저 신났습니다 ^^







바로 이곳이 오늘 아이들이 베니스 전통 마스크의 제작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할 수 있는 마스크숍입니다 ^^











먼저 원하는 모양의 마스크를 고르고.....








베네시안 마스크 제작의 달인 선생님이 베니스 전통 가면의 제작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






음... 틀을 짜서 석고와 종이를 이용해서 베네치안 마스크를 만드는 거였군요 ^^







그리고 이렇게 히잡 비슷한것을 쓰고...

마스크를 쓰면 그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못알아본다는 것으로... 

이런 익명성을 바탕으로 유행한 것이 바로 베니스 전통의 가면 무도회라고 합니다.


더불어 이런 익명성이란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설명도 겻들여 강조하면서요^^






마스크를 쓴 선생님이 몰라보게 변신한 모습에 아이들은 깜짝 놀랍니다 ^^







음.... 이 사람과 똑같군요....





베네치아 가면무도회의 유래에 대한 그림을 열심히 공부하는 모녀들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베니스 전통의 가면을 만들어봅니다 ^^







저와 아내는 그라디에션 기법으로 서서히 색이 변화하는 분위기, 아이들은 푸른색 메탈릭 분위기 나는 기법으로 만듭니다 ^^


먼저 기초적인 색을 입힌후...






 메탈 효과를 내기 위한 과정은 어린 서현이가 아직은 좀 서툴러서 선생님이 도와주십니다 ^^





왁스를 바르는 과정도 선생님께 도와달라는 서현이 ^^






오.... 서현이 마스크가 점점 메탈분위기가 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마스크의 왁스작업까지 다 끝나면 그 다음부터는 금색이나 은색물감으로 무늬를 그리기 ^^







오오오!! 점점 베네시안 마스크 닮아가고 있습니다 ^^







화룡점정의 순간 ^^








다른 가족들의 분위기 또한 우리 가족처럼 마스크 제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







드디어 완성!!






다현이가 직접 만든  베네시안 마스크!!

푸른하는 은하수가 컨셉인가 봅니다 ^^;;;





서현이가 직접 만든 베네세안 마스크!!

울트라맨이 컨셉인가 봅니다 ^^;;;;




엄마가 직접 만든 베네시안 마스크!!

사악한 여우입니다... 어흑 무서워!!!  정말 사악해 보입니다 ㅠㅜ






아빠가 직접 만든 베네시안 마스크!!

코가 길다랗고 후덕한 인상의 마음씨 좋은 코끼리 아저씨 컨셉입니다 ^^





우리 가족이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으르렁!!!” ^^






즐겁고 유익했던 베네시안 마스크 제작 체험을 마친 후 기념품으로 챙겨가기 쉽도록 하나하나 포장을 해줍니다.





디즈니 크루즈 매직으로 돌아가는 워터택시를 기다리면서...

베니스에 왔으니 또 이탈리아 전통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죠.






예쁜 베네치안 마스크도 만들어서 기분 좋겠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서현이 신났습니다 ^^





와, 아래층엔 초콜렛 위층엔 바닐라.... 베니스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콘이 정말 예술입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아빠 최고!!








각자 만든 베네시안 마스크를 챙겨 들고서 디즈니 크루즈 매직으로 귀환 ^^






객실로 돌아오니 역시나 깨끗이 청소가 되어있고 오늘의 타월 작품은 상어^^







디즈니 크루즈 매직에서의 베니스 여행 첫날밤은 가면무도회!!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가면무도회에 ^^








가면 무도회 무대 앞에서 엄마 아빠에게 손 흔드는 딸들...










베니스 시내에 널리고 널린 마스크 기념품숍에서 구입해온 가면들과는 달리 

아무래도 자기 자신이 직접 만들었으니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은가 봅니다.

또 실제로 다현이 서현이 가면이 먹여주어서 많은 엄마들과 친구들이 어디서 구했냐고 묻랍니다 ^^







저 역시 기념품샵에서 베네시안 마스크를 사줄 수도 있었지만,

되도록이면 베네시안 마스크의 제작과정을 직접 견학해서 배워보고 또 직접 만들어도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포트 어드벤쳐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이역시 성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탈리아 베니스란 아름다운 도시에 대해 확실히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아 

아빠로서도 오늘 하루 역시도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