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예뻐지는 악교정 양악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경우

건강하고 예뻐지는 악교정 양악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경우

악교정 양악수술 (Orthognathic Surgery)이란 

선척적 혹은 후천적으로 상악골뼈와 하악골뼈의 악골자체가 서로 맞지 않아 이를 정상적으로 맞추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악교정 양악수술의 적응증은 크게 다음과 같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1. 하악골의 열성장 : 무턱증

 2. 하악골의 과성장 : 주걱턱

 3. 비대칭 (Asymmetry)

 4. 상악골의 열성장 : 구개열(cleft palate)등에 의한

그러나 최근에는 구태여 양악수술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이뻐보이기 위해서 성형적인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ㅡ.ㅡ;;

 

양악수술이란 상악골과 하악골을 얼굴뼈에서 분리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므로, 

비교적 복잡한 성형수술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전신 마취를 해야하며 입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골격적인 문제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 환자분들 중에는 

이런 양악수술을 간절히 원하지만 수술비용만 1000~1500만원 이상 드는 양악수술을 

치료비 때문에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악수술이 건강보험적용이 되는지 물어보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양악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은 매우 굉장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ㅡ.ㅡ;;

현행 건강보험상 악교정 양악수술의 몇몇 분야는 분명 건강보험 적용된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건강보험관리공단 심사평가원에서 이런저런 꼬투리(?)로 지급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환자분은 물론 요양기관도 반드시 심사평가원에 먼저 문의를 하고 재삼재차 확인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ㅡ.ㅡ;;; 

현행 건강보험에서 급여항목으로 규정하는 악교정 양악수술의 범위

1. 턱수술을 위한 교정치료 전 상하악 교합차가 10mm 이상인 경우

    즉 정상 교합(class I 교합)에 비해 10mm 이상 차이나는 교합이란, 

    소구치 하나 반 이상 교합이 차이나는 경우로 매우 심한 주걱턱이나 무턱 또는 비대칭을 말합니다.

 

2. 양측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부정교합

    이 경우는 악골의 부조화가 심해 한쪽으로 한 치아만 닫는 경우 정도를 말하며, 

    이 정도면 정상적인 저작활동이 불가능합니다. ㅠㅠ

 

3.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이 10mm 이상 어긋난 심한 부정교합

    비대칭에 해당하며 위 아래 앞니의 중앙선이 10mm 이상 벗어나야 합니다.

    의외로 10미리 이상의 중심선이 틀어진 비대칭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거울을 통해 비친 자신의 맞물린 치아 모습을 자로 측정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만약 이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심사평가원(심평원)에 문의하여 건강보험여부를 확인사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절치 치간선이 10mm 이상 어긋난 비대칭의 경우 보험적용 대상.

 

4. 종양 및 외상의 휴유증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5. 뇌성마비 등 병적상태로 인해 초래되는 악골뱔육장애

 

6. 선천성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구개구순열, 반안면왜소증, 피에르로빈 증후군, 크로즌 증후군,트리쳐 콜린스 증후군 등

그러나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심한 비대칭과 악골의 부조화로 저작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앞으로 적용범위가 더욱 많이 완화 되어서 보다 많은분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임혁필 미니홈피

얼마전 양악수술 전후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화제가 되었던 개그맨 임혁필씨의 경우,

양악수술전 TV에서 활약하던 임혁필의 모습은 치과의사인 제가 TV모니터를 통해 언뜻 보기에도 

주걱턱이나 비대칭,  턱관절 장애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많이 예측되어 보였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혁필씨 정도의 심한 부정교합의 양악수술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