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언론에 소개된 뉴스기사

치통, 치과 질환이 아닌 또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달려라꼴찌 2010. 9. 24. 09:40

 

 

 

 

[헬스포인트]치통, 또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

2010 09/28위클리경향 893호

 

 

치아가 원인이 아님에도 치통을 계속 호소한다면 치과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아프면 충치나 치주염 같은 치아 또는 치아 주위 조직의 문제로 생각하고 치과에 내원하게 된다. 그러나 임상적 검사나 방사선 검사 소견으로 특별히 치아가 원인이 아님에도 치통을 계속 호소한다면 치과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심장질환 환자에 있어서 치통이 올 수 있는데, 이 때 통증은 거의 왼쪽에서 시작해 심장발작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심장질환자에게 원인 모를 치통이나 턱의 통증이 오는 경우 치과보다는 응급실을 내원하여 심장의 진단을 받아야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의 경우는 중추성에 가까운 신경병변으로, 안면 어느 부위에서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치과 질환 외에 치통을 유발하는 가장 많은 원인이기도 하다. 전기적인 예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간 위아래 치아나 잇몸, 그리고 턱에 올 수 있으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데, 만약 청장년에게 발생하는 경우 뇌종양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환자는 전반적인 치아들의 시림 증상과 양쪽 어금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경우 치아의 교모, 교근 및 측두근의 통증, 턱관절통, 개구제한, 두통, 치통 등이 올 수 있는데, 장치치료나 보톡스 요법으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 그 외 타석증, 근막통증, 상악동염, 중이염, 편두통 등 치아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극심한 치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담당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에 대학병원 구강내과, 혹은 타과로 진료의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대표원장>
 

 

 

치통, 치과 질환이 아닌 또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는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위클리경향 893호 칼럼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00914151143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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