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언론에 소개된 뉴스기사

이갈이 잠버릇의 치과 치료법, 이길이 장치, 보톡스 주사요법

달려라꼴찌 2010. 9. 15. 14:56

 

 

 

 

 

[뉴시스아이즈]건강칼럼 'Health & Happiness'-이갈이 방지장치 잘써야 효과

 

 

【서울=뉴시스】이 갈이는 치아의 본연의 기능인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는 동떨어진 부기능적인 습관(parafunctional habit)으로서, 이 악물기(clenching)와 이를 가는 현상(bruxism)을 모두 포함한다. 이 갈이는 대부분 수면 중에 일어나지만 특정 신경성 질환이나 운동장애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다. 이 갈이의 심각성은 평상시 음식을 씹는 것보다 몇 배 이상의 과도한 교합력이 치아와 턱관절에 가해질 수 있다는데 있다. 이런 이 갈이로 인해 치아가 헤어져 닿게 되는 교모 현상,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교근 및 측두근의 근육성 통증, 두통, 턱관절통, 아침에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개구제한 등의 치과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이 갈이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엇보다 환자 본인이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버릇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적어도 낮 동안이라도 이런 부기능을 하지 않도록 주지하여야 한다. 또, 평상시 저작근육을 이완시키도록 꾸준한 운동과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교합안정장치 (splint•이 갈이 방지장치, 나이트가드) 치료이다. 수면 중에 이 갈이가 일어나는 환자의 경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이 교합안정장치이다. 그러나 이 장치를 착용한다고 해서 이 갈이가 영구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장치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과 의의는 이 갈이나 이 악물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치과적인 문제점들을 줄일 수 있으며, 이 갈이로 인해 야기되는 두통이나 턱관절 질환, 관절염 등을 경감시키는데 있다.

또한, 이 갈이 방지장치로 점진적인 치아교모, 치아파절, 치수염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 이 갈이 장치는 턱관절을 안정화시키고 치아를 보호하며, 거상근을 이완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에 사용하는 경우 교합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야간 수면시간 정도만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마우스피스 같은 말랑말랑한 이 갈이 방지장치인 연성장치(soft appliance)는 영구치가 맹출 중인 경우나 교합안정장치 장착 전 일시적인 사용을 제외하고는 별로 권장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몇몇 연구에서 이런 연성장치가 오히려 이 악물기 습관을 유발한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보톡스 주사 요법이다. 이 갈이 방지장치를 사용해도 장치를 파절시킬 정도로 심한 이 갈이나, 중추성 장애에 의한 이 갈이의 경우 이 갈이 활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교근 또는 측두근 같은 이 갈이 시 강하게 수축 작용하는 저작근육에 3-6개월마다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대표원장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194호(9월20~27일 추석합본호)에 실린 것입니다.

 

 

이갈이 잠버릇의 치과치료법에 대한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뉴시스아이즈 194호 칼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34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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