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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약 치료 효과는 없다. 치과 잇몸치료, 정기적 스케일링이 최선

달려라꼴찌 2010. 7. 23. 15:50

 

 

 

 

 

 

잇몸 약, 치료 효과는 없다
증상만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뿐…약만 믿다 치과 치료 제때 받지 않으면 오히려 ‘악화’ 초래
[1080호] 2010년 06월 30일 (수) 노진섭 no@sisapress.com

 

회사원 임유공씨(40)는 몇 개월 전부터 이가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가 나 최근 치과를 찾았다. 진단을 받아보니 치아 다섯 개가 흔들렸고, 임플란트로 교체하면 치료비가 7백50만원가량 드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치아 한 개만 임플란트로 교체했고, 나머지 네 개는 잇몸을 치료해 흔들림 증상을 해결했다.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임플란트를 고려하기보다는 잇몸질환에 대한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환자 대부분은 충격에 따른 치아 손상보다는 잇몸질환 때문에 치과를 찾는다. 35세 이후에는 네 명당 세 명, 40세 이상은 80~90%가 잇몸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잇몸질환의 95%는 잇몸 염증이다. 나머지는 임산부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이거나 치아 자체 문제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백혈병이나 영양 결핍에 따른 것도 있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이를 뽑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잇몸질환을 먼저 치료해서 본래의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잇몸질환인 잇몸 염증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질환이 치은염이고,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가 치주염(풍치)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냄새도 난다.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통증이 생기며 고름이 나기도 한다. 잇몸 염증은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치태(플라그)이다.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해지면서 치석이 된다. 이쯤 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된다. 이 주머니 속에 치석과 함께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긴다. 염증은 잇몸과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해 치조골과 치주인대도 파괴한다. 이때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날 때 잇몸질환 치료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최근 들어 효도 상품으로까지 인식된 잇몸 약은 잇몸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이에 대해 치과의사들은 손사래를 친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대표원장은 “잇몸 약은 골밀도를 높여 일시적으로 잇몸질환이 해결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사실은 치료 효과가 없는 구강 영양제에 불과하다. 효도한다고 부모에게 이런 약을 선물하는 것은 오히려 불효하는 행위이다. 약으로 버티다가 결국 시기를 놓친 후에 치과를 찾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다. 치과 수입이 올라가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략)

 

 

 

잇몸약에 의존하여 잇몸관리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의 시사저널 1080호 인터뷰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43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