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어떤 교정장치를 선택해야 할까?
최근 좋은 인상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밝고 자신감 있는 미소를 위한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교정에 관심을 가지고 치과를 방문했던 분들이라면,
수없이 다양한 치아교정 장치를 접하고는 어떤 것을 해야할 지 당혹한 경험들이 한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치아교정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해야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장치의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장치 (Bracket) 란 치아교정 중 치아에 붙이고 있는 장치를 말하는데, 크게 설측장치 및 순측장치 로 나뉘어 집니다.
그리고 인비졀라인이나 투명교정장치 는 지극히 제한된 경우의 치아교정에나 가능한 장치이고,
거의 모든 경우의 부정교합에서 가능한 다른 치아교정 장치들에 비해 한계점이 많은 장치이기에 오늘은 논외하기로 하겠습니다.
치아교정장치 (Bracket)의 종류
1. 설측 장치
2. 순측 장치
1) 메탈 장치
2) 레진 장치
3) 세라믹 장치
4) 자가결찰 장치
설측장치
설측장치는 말 그대로 장치를 설측,
즉 혀쪽이나 입천장 쪽으로 붙이는 치아교정 장치이며
설측장치의 목적은
치아교정 중 치아교정 장치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만,
치료기간의 증가,
치료비용의 증가,
치료의 기술적 어려움 등등의 단점이 있어
치료에 제약이 많은 것이 흠입니다.
순측장치는 장치를 치아의 바깥쪽, 즉 입술쪽에 붙이는 장치로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이러한 순측장치에는 메탈장치, 레진장치, 세라믹장치 및 자가결찰장치 등이 있습니다.
메탈장치
전통적인 메탈장치는
가격이 저렴하고, 장치가 튼튼하며,
장치에 들어가는 철사와 같은 재질이어서
마찰력이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미적으로 보기 싫다는 단점이 있어
청소년기는 몰라도 성인의 치아교정에는 아무래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메탈장치의 심미적인 단점을 보완하여 나온 심미교정장치가 바로 레진장치, 세라믹장치입니다.
레진장치
레진장치의 재료인 레진은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치아색과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레진이라는 재료가 가진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잘 닳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해서 철사가 들어가는 부위에
메탈을 삽입하기도 하는데
이것 때문에 레진장치의 심미성을 더 떨어뜨리기도 하는
또 다른 단점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세라믹장치
마모가 잘 되는 레진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장치가
세라믹장치입니다.
세라믹장치는 레진장치보다 잘 닳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잘 깨지고, 마찰력이 커서 치아이동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심미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설측교정을 대신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가결찰장치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자가결찰장치는
심미적으로는 세라믹이나 레진장치보다는 떨어지지만
교정장치에 철사를 긴밀하게 삽입할 수 있게 하므로
치아교정기간이 단축되고
치아교정 중 통증이 덜하며
내원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비교적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치아교정의 경향은 보다 심미적이면서 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장치도 완벽한 것은 없고, 각 치아교정 장치에 따라 장단점이 있고 치료비용도 다릅니다.
따라서 교정전문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과 가장 잘 맞는 장치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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