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이 있을까?

달려라꼴찌 2009. 7. 15. 06:50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이 있을까?

 

 

치과 검진에서 치료해야할 충치가 발견되면 환자분께 흔히 듣는 체념섞인 하소연을 담은 질문 중 하나가 

"칫솔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충치가 잘생기죠? " 입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이 있습니다.

 

체질이란 말을 저마다 각각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생각해 본다면,

-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치아의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가 유난히 잘 붙는 사람과 잘 안붙는 사람...

- 침(타액)이 많이 나오는 사람과 잘 안나오는 사람...

- 입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 치아의 미네랄 구성이 잘되어 광화가 잘된 단단한 치아를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

등등 모두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들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는 일정조건들만 충족이 된다면

어떤 사람은 매우 쉽게 충치가 생기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특별히 충치로 이환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개인들이 가지는 저마다의 차이(체질)들은 콘트롤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역시 충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인위생,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 칫솔질 등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들은 우리가 얼마든지 콘트롤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이 있다고해서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을 체질탓으로 돌리는 것은 곤란할 것 같습니다.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랫동안 당신의 구강검진을 한 주치의인 치과의사가 가장 잘 알것입니다.

이렇게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정성드려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정성드려 해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검진에도 소홀히 하면 안되겟습니다.

 

즉, 불가항력적으로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은 분명 있지만,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인 개인위생,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검진 등을

소홀히 하여선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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