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당뇨병 환자의 잇몸, 치아관리 요령 - 자연치아 살리기

달려라꼴찌 2009. 3. 29. 07:28

 당뇨병 환자의 잇몸, 치아관리 요령 - 자연치아 살리기 

 

 

 

 

대표적인 성인병 중의 하나인 당뇨병...

 

사실 당뇨병 자체보다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은 더욱 고통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알려진 관련된 대표적인 합병증은

손끝, 발끝, 눈 등 우리몸의 말초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손이나 발끝에 괴저나 실명에도 이르기도 합니다.

혈관벽의 문제로 인해 상처가 생길때 쉽게 잘 아물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에도 취약하게 되어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그외에도, 신장이상, 심근경색, 체액의 산성화, 감각신경이상 등등 당뇨로 인한 합병증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당뇨병은 치과적으로도 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많은 당뇨병환자들이 발이나 눈 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뇨와 연관된 잇몸질환의 위험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당뇨병 초기부터 치아관리를 잘못하여 다수의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공급도 충분치 못하고, 감염에도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극소량의 치석이나 플라그에 의해서도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잇몸)이 매우 급속도로 그리고 또 광범위하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생긴 잇몸염증 또한 입 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속에 침투해 더 넓은 부위의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환자에서 합병증으로 발병한 치주질환이 혈당조절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병시킬 수

있기에 당뇨병 환자의 잇몸, 치아관리는 너무나도 중요할 것입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수분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타액분비가 감소되는 구강건조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입이 마르고 타들어가는 듯한 증상을 가지는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자정작용과 윤활유역할을 하는 타액 분비가 적어지므로 

당연히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고 또 진행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들은 당뇨 초기부터 잇몸,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그럼 당뇨병 환자는 잇몸, 치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뚜렷이 큰 이상이 없어도 적어도 3-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더불어 스켈링을 반드시 합니다.

       건강한 성인도 6개월 1회 스켈링을 권하는 마당에,

       극소량의 치석과 플라그에 의해서도 중증의 잇몸질환으로 급속도로 진행할 잠재력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이보다 더 자주 더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둘째,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 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가까운 정기검진시 스켈링과 함께 어느 치과서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매우 자세히 알려줍니다.

        치간칫솔이나, 치실등을 적극 활용하여 칫솔만으로 잘 닦이지 않는 치아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양치질시  혓속 끝까지 깨끗이 칫솔질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당연합니다.

 

세째,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입이 자주 마르고, 이로인해 충치및 치주질환도 더 잘생길 수 있는 환경이기때문에,

        또 이로 인해 입냄새도 많이 유발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 자주 물로 헹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째, 시중에서 판매하는 잇몸약에 의존하지 말고, 치과의사의 처방을 통해 잇몸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이는 잇몸약 복용으로 인해 오히려 적절한 치료시기만 놓치고 잇몸병을 더 악화시키는 어이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평소에 혈당관리에 만전을 가해야 합니다.

         내과에서 혈당관리를 잘 관리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치과 질환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사랑니 발치부터 임플란트 수술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치과치료를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도록 합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 초기부터 잇몸,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서,

건강한 치아 20개 이상을 80세까지 보존하여 2080하길 바랍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