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구취 (입냄새) 가 뭐길래....

달려라꼴찌 2009. 3. 18. 11:42

 

 

 

많은 분들에 있어서 입냄새(구취)는 본인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장애를 초래할만큼 고민거리인 것은 분명합니다.

역겨운 입냄새(구취)가 나는 사람과는 대화를 꺼리거나 고개를 돌리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일 것입니다.

실제로 입냄새(구취)가 많이 나는 사람은 사회 생활에 많은 지장이 따릅니다.

 

정작 자신은 구취(입냄새)가 심하다는 것을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말해주어야만 겨우 알게되어 당황하여 치과에 내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구취의 원인은 당뇨, 간질환, 위장 질환에서 기인하는 전신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또 다른 원인은 치석이나, 충치 및 기타 구강내의 질환에서 기인하는 치과적 요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질환과 관련된 구취(입냄새)는 약 90프로 정도이며,

전신질환과 관련된 구취는 약 10프로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입냄새(구취)가 심하게 난다면 치과에서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서 구취측정 검사. 타액 분비율 검사 등을 통해 구취의 정도와 원인에 대하여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적인 원인으로는 

 

첫째, 치석 및 잇몸질환입니다.

       치석에 세균들이 서식하여 부산물로 구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스켈링 및 잇몸치료를 권유합니다.

 

둘째, 혀입니다.

        혀의 등면 특히 혀뿌리쪽에는 음식물잔사, 곰팡이, 세균들이 많이 서식할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이들은 백태의 형태로 군락을 형성합니다.

        양치시 칫솔질할때 혀뿌리 끝까지 깨끗이 닦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혀클리너라고 하여 혀뿌리 끝까지 잘 세정해줄수 잇는 기구들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세째 오래된 보철물입니다.

        보철물의 평균수명은 5-8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수명을 경과한 유통기한이 지낭 보철물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보철물과 자연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새가 벌어져

        이 역시 구취및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의 좋은 서식지가 됩니다.

        따라서 평균수명이 경과된 오래된 보철물은 교체하는것이 구취예방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네째, 사랑니입니다.

        사랑니는 구강내에서도 워낙 최후방에 위치하고 있어, 음식물 잔사가 많이 고이기도 하며,

        양치질시 칫솔의 접근도 쉽지 않아 이들이 부패하여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구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잘못나서 누워있는 사랑니의 경우는 발치를 권합니다.

 

다섯째, 충치입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원인이었다면 당연히 충치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여섯째, 흡연이나 육류, 마늘, 파 등의 섭취하는 음식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과적인 원인이 모두 다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지속된다면,

간질환이 있는지, 당뇨질환이 있는지, 위장질환이 있는지 등 내과적인 전신적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감중에서 가장 예민하고 두고두고 기억에 오래 남는 감각이 바로 후각이라고 합니다.

호감있는 이미지와 첫인상을 위해선 화려한 겉치장보다는 입냄새, 구취의 제거부터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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