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포인트]아이의 아래 앞니 교정 적기는 |
2009 10/13 위클리경향 845호 |
보통 7~9세된 자녀와 함께 치과에 온 부모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자녀의 아래 앞니가 비뚤어졌는데 치아교정 치료를 해 줘야 하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래 앞니들이 2㎜ 이하로 공간이 모자란 경우는 나중에 젖니 어금니들이 빠지면서 보상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펴지게 된다.
영구치 앞니가 나올 때 젖니와의 크기 차이는 보통 6, 7㎜의 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크기의 보상을 채우기 위해서는 발육상의 기전에 의해 일시적으로 비뚤어지게 난 아래 앞니들이 가지런하게 배열되는 자연의 섭리 과정을 거친다. 영구치인 송곳니가 나는 위치가 젖니보다 더 넓어지게 됨으로써 앞니들이 가지런해 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또 젖니들 사이사이에 원래 있는 공간들에 의해 영구치와 젖니의 크기 차이가 어느 정도 메워진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악골 자체도 성장하기 때문에 크기가 좀 더 큰 영구치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구치인 작은 어금니의 경우는 해당 젖니에 비해 크기가 오히려 작다.
비뚤어지게 난 아래 앞니들이 다시 가지런하게 되는 과정은 보통 영구치 송곳니가 나타나는 10, 11세에 해결되기 때문에 아래 앞니가 나온 7~9세에는 자연히 아래 앞니가 2㎜ 정도는 비뚤어지게 나 있는 상태로 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7~9세의 이 시기에 아래 앞니가 이 정도로 비뚤어진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2㎜보다 공간이 더 모자란 경우에는 차후에도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악골 확장술 같은 치아교정을 조기에 하는 것이 치료기간 단축이나 치료비용 면에서도 유리하다.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이러한 공식은 오로지 아래턱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삐뚤게 난 아래앞니의 적절한 치아교정시기에 대한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의 위클리경향 845호 칼럼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91007110316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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