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결혼반지 조차도 못해준 채, 아무것도 없었지만 오로지 나 하나만만 바라보고 시집와서
시작했던 결혼 생활...
아내에게 지은 그 미안함과 고마움을 살면서 천천히 달래고 채워주겠다던 그 다짐...
결혼한지 3년만에 우리는 처음으로 해외여행이란 것을 할 수 있었답니다.
해발 3000미터 마우이섬 할레아칼라산의 정상입니다.
수천년을 쉼없이 마그마를 품고 녹이고 있는 저 뒤편의 분화구처럼
사는동안 열심히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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